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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준비물] 라인업, 타임테이블, 주차, 티켓, 먹거리, 대중교통, 필수템, 꿀팁

by LINDO_LEE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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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직접 예매하고 준비하는 과정 정리하기

 

2023년 10월 7일(토)부터 9일(월)까지 열리는 20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티켓을 얼리버드로 예매했다. 3일 내내 참여할 거라 미리미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데 준비 과정을 쭉 정리해보려고 한다.

 

직접 예매하고 준비하면서 여러 후기들도 찾아보고 모아둔 꿀팁들 대방출!

 

1. 티켓 (얼리버드 놓쳤어도 3만원 할인 받는 법)

이번 얼리버드 예매는 7월 19일 오후 2시부터 열렸고 선착순으로 1000매 소진 후에 마감됐다. 원래 180,000원짜리 3일권을 150,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니 3일 참석을 목표로 한다면 미리 얼리버드 일정을 맞춰서 구매를 해두는 게 좋다.

얼리버드 기간을 놓쳤더라도 페스티벌 시작 하루 전까지 일반 티켓은 예스24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1일권밖에 살 수가 없고 가격도 90,000원으로 10,000원 더 비싸니 무조건 온라인 예매를 하는 것이 이득이다.

 

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일반티켓

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일반티켓 상세정보 장르: 콘서트 일시: 2023.10.07 ~ 2023.10.09 등급: 전체관람가 관람시간: 총 600분 장소: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ticket.yes24.com

그리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추가로 3만원이나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왕 구매를 할거라면 안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가평군에 10만원을 기부하면 바로 3만원 할인권을 받고, 추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로 10만원을 전부 돌려받는 시스템이다. 1일권, 2일권, 3일권 모두 적용 가능하고 예술인, 장애인, 65세 이상 등의 할인 혜택과 중복도 된다.

2. 최종 라인업과 타임테이블 (무료 공연 정보, 무대 위치 지도)

올해는 특별하게 공식 페스티벌 일정(10/7~10/9) 하루 전인 10월 6일에 전야제를 한다. 그리고 이 공연들은 모두 무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여러 무대에서 열리는데 메인 스테이지 쪽은 티켓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는 유료존이다. 그런데 올해 열리는 전야제는 무료임에도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데다가 공식 일정과 마찬가지로 음식 부스들과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라인업을 보면 캐나다 국기가 붙어 있는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매 해마다 다른 국가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캐나다 포커스, 작년에는 스페인이었다.

 

이번 라인업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궁금한 사람들도 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아 보인다. 특히 기대하고 있는 공연은 Julian Lage, John Hollenbeck의 GEORGE, Adam Ben Ezra, Shai Maestro Quartet, 국내 아티스트들 중에서는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등등.

 

타임테이블이 시간, 무대 별로 정리돼있으니 보고 일정을 짜면 좋다.

올해 음악역1939 (Jazz Station)의 공연은 별도 예매를 해야 하는데 공연 한 회차 당 만원이다. 실내 공연장으로 좌석이 한정되어 있고 메인 페스티벌 장소인 자라섬에서 걸어서 2~30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미리 참석자들을 정해놔야 하는 한계 상 티켓값을 받는건 어쩔 수 없어 보인다. 그래도 공연하는 아티스트들의 네임밸류에 비하면 너무 저렴한 값이다.

 

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Jazz Station

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Jazz Station 상세정보 장르: 콘서트 일시: 2023.10.07 ~ 2023.10.08 등급: 전체관람가 관람시간: 총 50분 장소: 가평 음악역 1939

ticket.yes24.com

올해 공식 페스티벌 맵은 안나왔지만 무대 위치를 정리해보면 대충 이런 느낌이다.


3. 준비물

 

[돗자리]

밤이 되면 잔디에서 찬 기운이 올라오고 비가 와서 젖을 수도 있기 때문에 두껍고 방수가 되는 돗자리가 좋다. 현장 부스나 근처 편의점에서도 돗자리를 팔긴 하지만 그냥 비닐로 된 싸구려 돗자리들이고,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크고 두꺼운 가성비 좋은 돗자리들을 많이 팔고 있으니 이왕이면 상품평 좋고 디자인 마음에 드는 걸로 미리 구매해서 가져가는 것이 낫다.

 

캠핑매트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이런거 하나 사서 몇 년째 여기저기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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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 두꺼운 옷]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가을에 열리다보니 일교차가 크고 밤이 되면 상상 이상으로 춥다. 다른 후기들을 찾아봐도 전부 괜찮겠지 하다가 너무 추워서 못버텼다는 말이 많으니 꼭 두꺼운 옷과 담요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특히 그냥 패딩 가져올 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밤에는 춥지만 낮에는 햇빛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다.

 

[간이 의자]

상당히 오랜 시간 돗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허리를 받칠 수 있는 의자가 있으면 훨씬 편하다. 누워서 쉬면 괜찮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돗자리 깔고 앉아있다 보면 생각보다 허리가 빨리 불편해진다.

 

이번에 새로 구매해서 가져가려고 찾아보면서 고려한 포인트는 휴대가 편하고 의자 다리가 없는 것. 의자가 지면에서 높이 올라오면 무대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현장에서 제재를 받는다. (맨 뒤나 사이드 멀리에서는 사용할 수 있음)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상품평도 좋은 것을 찾아서 고른게 이런 그라운드 체어. 무게가 500g에 접어두면 크기도 생수병 크기라 부담이 없고 휴대용 가방까지 증정해준다길래 페스티벌용으로 딱이라고 생각했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18,500원 밖에 안해서 부담없이 쓰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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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등받이 의자를 팔긴 하는데 이런 종이박스 의자가 9천원이다 (작년 기준). 일회용으로 쓰고 버려야 되는 것 감안하면 너무 아까우니 꼭 미리 준비해서 챙겨가자.

[간이 테이블 (접이식 핸드카트)]

테이블 역시 높이가 있는 걸 사용하려면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야 한다. 높이가 낮은 좌식 캠핑 테이블을 가져가도 되지만 휴대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여기서 꿀팁은 바퀴달린 접이식 핸드카트를 가져가서 테이블로 쓰는 것!

 

이런 쇼핑용 카트에 필요한 물건들 담아서 끌고가고 음식 차려놓고 먹을 때에는 눕혀서 임시 테이블로 쓰면 된다. 눕혔을 때 높이가 40cm도 안되기 때문에 시야 가릴 걱정도 없고 안쓸 때에는 접어서 두면 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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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하나 장만하려고 검색해보니 이런 핸드카트들이 은근 비싸길래 보류해두고 있었는데, 우연히 발견한 이 제품이 17,000원밖에 안하면서 후기도 좋아서 별 고민 안하고 구매했다.

 

[우산 겸 양산]

시기 상 비가 올 확률이 높고 (실제로 역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대부분 비가 내렸다) 낮에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우산 겸 양산도 꼭 가져가야 한다. 비가 많이 올 경우를 대비해서 아예 우비를 챙겨가는 사람들도 많다.

 

4. 기타 꿀팁들

 

[먹거리]

기본적으로 페스티벌 장내에 먹을거 파는 부스들이 많이 있지만 문제는 너무 비싸고 웨이팅이 엄청나다는 거. 한두 가지 정도 기분 내기 위해 사먹는 것까지는 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간식거리들을 미리 사서 가지고 들어오면 좋다. 외부 음식과 주류 반입은 기본적으로 허용되지만 올해부터 추가된 규정으로 일회용이 아닌 재사용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주차]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식적으로 주차장을 6군데 안내해주고 있지만 오전에 가지 않으면 주차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제일 멀리 떨어진 주차장도 열두시 이후에는 꽉 찬다고 하니 이왕이면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이 좋다. 경춘선이 있는 가평역부터 자라섬까지는 도보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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