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이나 플라스틱 통들을 버리려고 보면 분명 분리수거 표기는 되어있는데 재활용 마크 아래에 '재활용 어려움'이라고 써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분리수거를 해서 버리라는 건지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는 건지 헷갈려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봤어요.
1. 분리수거 라벨의 재활용 어려움 표기 의미
샴푸 통을 봤더니 플라스틱 분리수거 표시가 있기는 한데 펌프캡은 종량제 배출, 라벨은 PP, 그리고 맨 아래에 재활용 어려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전부 다 재활용이 어렵다는 건지 아니면 재활용 어려움 바로 위에 적혀 있는 라벨이 재활용이 안되니까 일반 쓰레기에 버리라는 건지가 가장 헷갈리는데요.
이런 복합 용기에 써져 있는 재활용 어려움은 전체 물품의 재활용 등급을 기준에 따라 나눈 것이고 각각 부분들은 분리수거 표기에 따라 분리 배출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용기, 뚜껑, 라벨이 모두 재활용이 쉬우면 '재활용 우수' 라고 등급이 부여되고, 용기와 뚜껑은 재활용이 가능한데 라벨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면 '재활용 어려움'이라고 등급을 매겨서 분리 배출 표시에 추가적으로 적어 놓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샴푸통의 경우에는 펌프캡은 재활용이 어렵고 (플라스틱과 고철 스프링이 붙어 있어서 그렇겠죠?) 몸통과 라벨은 분리해서 배출하면 되는 거였어요.
2. 라벨 분리수거 표시의 PP는 플라스틱일까 비닐일까?
재활용 어려움에 대해서는 파악이 됐고 다음 문제는 라벨의 분리수거 방법이었는데요. 맨 위에 큰 분리배출 표시에는 플라스틱이라고 되어 있긴 한데 라벨은 딱 봐도 비닐처럼 생겼잖아요.
거기다가 비닐이라는 글자가 안 써있고 라벨: PP라고만 되어 있으니 이걸 떼어내서 분리수거장의 플라스틱에 버려야 되는지 비닐에 버려야 되는지 파악이 안됩니다.
원래는 이렇게 플라스틱과 비닐류가 구분된 표기가 있지만 여러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있는 이런 통 같은 경우에 가장 큰 몸통 용기를 기준으로만 저 삼각형 표시가 있기 때문에 라벨은 그냥 PP라고만 작게 적혀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는 그냥 딱 봤을 때 누가 봐도 비닐인 라벨의 경우에는 비닐로 배출하면 됩니다. 분리수거된 비닐은 대부분 태워서 고형 연료로 재활용된다고 하는데 일반 검정 비닐봉지나 에어캡처럼 분리수거 마크가 따로 없는 경우에도 비닐류로 모아서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3. 스티커처럼 붙어 있는 라벨 비닐도 재활용이 가능할까?
그런데 여기서 좀 더 찾아보니 이렇게 전면이 스티커로 붙어있어 떼어냈을 때 끈끈이가 남아 있는 경우에는 접착제 성분 때문에 재활용이 안된다고 하네요. 절취선이 있어서 그 부분만 떼어낼 수 있는 경우에만 확실하게 재활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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