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허브티 제품은 로네펠트의 레몬스카이 티백입니다.
◆ 로네펠트(Ronnefeldt)
로네펠트는 1823년에 설립되어서 역사가 200년이나 된 독일의 차 브랜드로 다양한 홍차와 허브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해외에 여행 갔을 때 5성급 호텔의 뷔페에서 로네펠트 티백을 사용하는 것을 아마 많이 보셨을 거에요. 종류도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많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것일텐데 실제로 로네펠트 브랜드에서도 그런 점을 강조해서 홍보하고 있기도 합니다.
콘래드, 힐튼, JW메리어트, 그랜드 하얏트, 리츠 칼튼 등 전 세계 60여개국 80% 이상의 특급 호텔 및 리조트에서 로네펠트 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요즘은 특히 큰 브랜드들이 윤리적인 측면을 많이 신경 쓰고 마케팅 포인트로도 사용하는데 로네펠트 역시 차 산업에서의 윤리와 지속 가능성을 엄청나게 강조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윤리적 차 파트너쉽(Ethical Tea Partnership)과 Childaid Network에 속해 있다고 하구요.
Ethical Tea Partnership은 차가 재배되는 국가에서 사회적,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장려하는 데 전념하는 글로벌 파트너쉽이고, Childaid Network는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서 빈곤을 퇴치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 가족들이 작은 차밭을 가꾸는 일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찻잎을 공급하는 다원이 주로 빈곤국에 있고 노동 착취 문제로 비판도 많이 받아서 차 브랜드들이 이런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여러 사회적인 프로젝트들을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영향력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무 노력도 안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뭐라도 하는 브랜드들이 좋은 이미지로 다가오기는 하는 것 같아요.
◆ 로네펠트 레몬스카이(Ronnefeldt Lemon Sky) 티백
로네펠트 티의 제품군에는 홍차, 우롱차, 녹차, 백차, 허브차, 과일차 등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가 많이 있어서 좋아요. 허브차 티백은 잘못 사면 아무 맛도 안나고 향이 살짝만 나는 뜨거운 물을 마시는 느낌인 경우가 있는데 로네펠트 허브차는 거의 대부분의 종류를 다 마셔봤는데 전부 향도 좋고 맛도 너무 연하지 않고 각각의 특색이 잘 느껴집니다.
로네펠트 레몬스카이 티백 제품 한 팩에는 2g짜리 티백 25개가 들어 있습니다. 레몬스카이는 이름처럼 레몬향이 나는 무카페인 허브차로 사과 조각, 블랙베리 잎, 볶은 치커리 뿌리, 로즈힙, 레몬그라스, 레몬 껍질이 들어가 있어요.
마시는 방법은 100℃의 뜨거운 물 200mL에 8-10분 정도 우려내라고 써있습니다. 더 짧게 3-4분만 우려내도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권장 시간으로 적혀있는 8분 이상 기다렸다가 마시는게 향과 맛이 훨씬 좋아요.
탄닌이 들어있는 홍차류가 아닌 허브차라서 길게 우려도 맛이 써지거나 떫어질 염려는 없습니다. 그래서 티백을 굳이 안빼고 계속 담아놓고 마셔도 맛이 나빠지지도 않아요.
티백을 넣고 8분이 지난 후 사진인데 색이 꽤 진하죠? 맛은 정말로 레몬 향이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레모네이드 같은 맛은 아니구요. 은은하게 상큼한 향이 나면서 살짝 단맛도 있는 차 맛입니다.
쥬스가 아니라 차이기 때문에 단맛이 입에 남지는 않고 고소한 찻잎의 맛과 향이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블랙베리 잎이랑 치커리 뿌리가 들어있다고 하니 거기서 오는 맛일 거 같아요.
레몬스카이는 개인적으로도 로네펠트 차 중에서 좋아하는 허브티이기도 하고 신맛이라던가 쓴맛, 과하게 단맛 등이 없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맛이라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차입니다.
카페인도 없으니 선물할 때에도 받는 사람이 카페인 음료를 마실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그리고 어떤 브랜드에나 다 있는 페퍼민트, 루이보스 이런 게 아니라 로네펠트에서만 나오는 블렌딩인 점도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네펠트 레몬스카이 리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도 추천할만한 홍차나 허브티가 있으면 포스팅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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